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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가이드

잠실새내카페 로즈베이에서 차와 빵으로 쉬어가기

 

오늘은 잠실새내카페 로즈베이에서 차 한 잔 했어요.
종합운동장역 근처에 있어서 야구 경기가 있을 때 시간이 남으면 종종 들리던 카페인데, 야구 시즌이 끝난 뒤로는 한동안 못 갔던 곳이에요. 마침 근처에 술 약속이 생겨서 약속 전에 잠깐 여유를 즐기려고 들렀어요.

 

 

잠실새내카페 로즈베이의 가장 큰 장점은 공간이 넓고 편안하다는 점이에요. 1층과 지하, 이렇게 두 개 층을 사용하고 있어서 자리 선택의 폭이 넓어요. 특히 지하층은 로즈베이 매장 내부가 아닌 건물 계단을 통해 내려가기 때문에 조금 더 자유롭고 조용한 분위기예요. 주문은 1층 본층 매장에서 하면 돼요.

 

 

로즈베이는 베이커리 카페답게 빵 종류가 정말 다양해요. 본층 중앙에 베이커리 코너가 크게 자리 잡고 있어서 고르는 재미가 있어요. 잠실새내카페 로즈베이는 샌드위치와 식사빵 종류가 많아서 브런치를 즐기기에도 좋고, 커피 마시다 출출할 때 가볍게 먹기에도 좋아요.

 

이곳 빵은 프랑스 최고급 밀가루에 100% 우유버터, 100% 자연치즈 등 좋은 재료를 사용해 저온 숙성과 천연 발효로 만든다고 해요. 그래서 겉은 바삭하고 속은 고소하면서도 부담이 적어요. 예전에 카공하러 왔다가 빵 하나 먹으면 든든했던 기억도 있어요.

 

 

오늘은 술 한 잔 하러 가기 전이라 달달한 빵이 당기더라고요. 술 마시면 당분이 필요해진다는 나름의 경험을 믿고 미리 충전해 두기로 했어요. 그래서 고른 빵은 로즈베이 팥앙금버터 브래드예요. 샌드위치 하나는 포장해서 내일 아점으로 먹을 생각이에요.

 

로즈베이 빵은 전반적으로 바게트 느낌이 강해요. 바게트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잘 맞을 것 같아요. 대표 메뉴도 바게트 프랑스와 무화과 크림 바게트일 정도로 바게트가 특히 맛있어요. 베이커리 가면 꼭 먹게 되는 무화과 깜바뉴도 추천하고 싶어요. 부드러운 빵을 좋아한다면 치아바타도 괜찮아요. 할라피뇨 치아바타와 올리브 치아바타, 그리고 치아바타로 만든 샌드위치도 맛있어요. 취향 저격 빵이 많아서 매번 고르기 어려운 곳이에요.

 

 

잠실새내카페 로즈베이는 커피도 빼놓을 수 없어요. 풍미가 좋고 부드러워서 좋은 원두를 쓰는 느낌이에요. 따뜻한 아메리카노에 달콤한 팥앙금과 고소한 버터, 바삭한 브래드까지 더해지니 겨울 분위기가 더 포근해졌어요.

 

1층 입구 쪽은 통창이라 햇살 들어오는 날에는 힐링하기 좋고, 안쪽 좌석은 카공하기 좋아요. 지하에는 단체석도 있어서 회사 사람들과 함께 와도 부담 없을 것 같아요.

 

잠깐이었지만 기분 좋게 힐링했어요. 이제 이 여유를 안고 좋은 사람들과 술 한 잔 하러 가려고 해요.